명동에 위치한 미미면가에 다녀왔다.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매우 가깝다. 명동 메인거리는 아니지만 식당들이 꽤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예전에는 식당이 있는 자리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생겨나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미쉐린 빕구르망을 받았다고 하는데, 신사와 가로수길쪽에 있는 곳이 본점인가보다.
평일 점심에는 근처 직장인들로 인하여 웨이팅이 있다. 다만 회전율이 빨라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한대있는데, 주문을 하고 순서가 오면 자리로 안내를 받는다.




기본적으로 온소바냐 냉소바냐를 선택하고 그 위에 토핑을 선택하면 된다. 고등어 온소바를 먹으려고 했는데, 평일 저녁 일찍 방문 했음에도 이미 품절이었다. 아마 점심 정도에 품절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가격은 기본소바가 11000원에 토핑에 따라 가격이 추가되는 형태다. 사이드로는 15000원짜리 튀김이 두종류 있는데, 혼자서 시키기에는 가격이 애매하게 비싸다.

음료는 기본적인 것만 구비되어있다.
콜라와 사이다는 가격이 3천원으로 비싼편이다.
오히려 생맥주가 작은 크기이기는 하지만 5000원이라서 싸 보인다. 참고로 가성비로는 생맥주를 큰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를 시키는게 더 좋다.

혼밥이었지만 꽤나 비싸고 거하게 주문했다.

내부 좌석은 대략 2인석 6테이블, 4인석 4테이블, 8인석 1테이블, 바 좌석 6개 정도 되는 것 같다.정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꽤나 좌석이 많았다.
자리에 앉으면 물병과 컵이 있는데, 맹물은 아니고 보리차 느낌의 곡물차였다.

기본찬으로 단무지와 양배추절임, 메밀면 튀김이 나온다. 리필을 요청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가능할 것 같다.
단무지와 양배추절임은 레몬을 넣은 것처럼 약간 고급진 느낌이 있었다.

성게알 냉소바는 우니가 메인으로 있고, 간무와 김과 토마토절임이 보조로 올라가있다. 국물은 엄청 깔끔한 느낌이고 마셔도 좋을 정도의 간이었다. 면은 탄성이 적당하게 좋았는데, 너무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아서 꽤나 괜찮다고 느껴졌다.
마끼는 단새우와 아보카도가 들어간걸로 기억하는데, 김이 바삭하고 두꺼워서 맛이 좋았다.
연근새우살튀김은 멘보샤의 식빵을 연근으로 대체하고 한국식으로 튀긴 느낌이었다. 역시나 간이 조금 슴슴한 편인데 연근을 써서 식감이 오독오독 좋았다. 다만,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않았고 가격도 양에 비하면 비싼편이어서 차후에 방문하더라도 주문할 것 같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만, 명동의 물가와 음식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혼밥하기도 좋고, 새로 생겨서 깔끔하고, 맛의 유니크함도 있어서 재방문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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