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아집과 무능력, 그리고 한국은행 총재

무임금 2025. 12. 10. 14:03

글로벌 통화완화의 추세가 끝나가기 시작한다

최근 몇주 사이에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하고 있다

당장 기준금리를 인상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곳은 없으나, 대체로 동결기조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향후 정책방향은 동결 혹은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공표하였으며, ECB에서도 이와 유사한 의견이 나왔었다

일본은행도 몇개월간 이어졌던 동결기조에서 벗어나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우는 조금 특이한데, 연준 의장의 교체 이슈와 함께 내년까지 인하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긴한다

 

한국은행도 여러 이슈를 거치면서 동결기조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리는 내년에는 대체로 동결기조를 유지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일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나가고 있다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 것은 지난번 총재의 기자회견부터이다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분위기 변화에 동참하려고 하는 듯 하다

25년12월9일 한국은행과 한국금융학회가 정책심포지엄을 주최하였었다

그 자리에서 이창용 총재는 기자들 앞에서 참 특이한 소리를 하였다

다른 나라는 정책선회를 하여도 별 말 없는데 한국만 난리라는 것이었다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조하면 될 것 같다

이창용 "ECB엔 잘못했단 의견 없는데 우리는 난리"(종합) < 채권/외환 < 기사본문 - 연합인포맥스

 

이창용 "ECB엔 잘못했단 의견 없는데 우리는 난리"(종합) - 연합인포맥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방향 전환'을 언급하자 국내 채권시장이 '발작'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이 총재는 9일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소공동 한은 본관

news.einfomax.co.kr

 

이창용 총재의 아집은 그 어떤 사람보다 강하고, 선민의식으로만 가득찬 사람이다

그동안 간접적으로만 느껴왔지만, 전일 있었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확신으로 바뀌었다

저 사람은 본인의 능력에 비해서 아집만 세고 선민의식이 가득하다는 것을

그동안 이창용 총재의 커리어를 보면 교수와 연구원을 거쳐서 총재가 되었다

권위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동안 이창용 총재가 잘못을 하고 멍청한 짓을 해도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잘못을 한다고 실언을 한다고해도 문제가 되는 자리가 아니기도하다

하지만 총재가 되면서 그 문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 영향력이 과거와는 달르 크며, 이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기 대문이다

 

이창용 총재의 소통은 다른 중앙은행들에 비해서 매우 열위에 있다

총재는 어제 ECB에서 정책선회에 대해서 시그널을 주었음에도 언론이나 기타 시장에서 변동성도 적고 이슈도 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하지만 ECB의 동결기조 혹은 인상기조로의 변경은 꽤 오래되었다

이미 반년도 더 전에 인하기조는 끝이 났었고, 당시에 라가르드 총재는 균형잡힌 상태라고 언급을 이미 하였었다

또 하나는 ECB는 라가르드 총재 뿐 아니라 여러 지역의 총재들이 일상적으로 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금통위원들은 1년에 1번 의견을 표출하는게 끝이다

심지어는 그것도 하지 않을때도 있다

 

외신과의 단독인터뷰가 과연 정당한 소통인건가?

1달여전 이슈가 되었던 이창용 총재의 외신과의 인터뷰는 블룸버그와의 단독인터뷰였다

블룸버그의 관련 기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블룸버그 단말기를 구독할 필요가 있으며, 그 구독료는 1년에 몇천만원이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도 없고, 심지어 영어로 인터뷰를 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의미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았다

본인은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때문에 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보면 단순히 본인의 명성을 위한 것 외에는 없어보인다

 

부정확한 경제전망과 강력한 인하 시그널 이후의 급격한 방향전환은?

이창용 총재는 계속해서 인하기조에 있음을 강조해왔다

심지어 이슈가 되었던 인터뷰 직전에 있었던 금통위에서도 그래왔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있었던 금통위에서도 여전히 소수의견의 출현과 함께 이창용식 포워드 가이던스도 3명의 인하 의견이 있었다

올해 계속있었던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은 항상 부동산시장에 대한 우려, 환율에 대한 우려, AI붐으로 인한 경기 호황에 대해서 계속 물어왔지만 지속적으로 평가절하하였던 이창용총재였다

 

하버드대학 경제학 박사라서 지식은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 경제는 그 지식으로 다 설명할수 없다 적용할 수도 없다

심지어 틀리는 경우가 더 많다

일반인이 느끼는 경제가 오히려 더 정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창용 총재는 항상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나이는 나이대로 먹어서 그런지 고칠 생각 혹은 반성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창용 총재의 임기가 내년으로 끝이라는 것이다